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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P-1 호르몬은 최근 몇 년 사이 다이어트와 혈당 관리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오젬픽 같은 약물이 화제가 되면서 “GLP-1이 대체 뭐길래?”라는 궁금증도 함께 커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GLP-1은 원래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호르몬이며,
    약물이 아닌 ‘음식과 식사 방식’으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 GLP-1 호르몬의 생리학적 역할
    • 왜 식욕과 체중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 왜 지방, 특히 올리브유가 중요한 트리거가 되는지
    • 실생활에서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법

    을 중심으로 설명해봤습니다.

     

     


    GLP-1 호르몬이란 무엇인가?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인크레틴(Incretin) 계열 장 호르몬으로, 주로 소장 하부(L-cell)에서 분비됩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 장에서 GLP-1이 분비되고
    → 혈액을 통해 여러 기관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이 호르몬의 특징은 단일 기능이 아니라 ‘다기관 통합 조절’을 한다는 점입니다.

     

     


    GLP-1이 체중과 식욕에 미치는 핵심 작용 3가지

    1. 뇌: 식욕 조절 중추 직접 자극

    GLP-1은 혈액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 도달합니다.
    이 부위는 식욕과 포만을 통합적으로 조절하는 핵심 센터입니다.

    • 포만 중추 → 활성화
    • 식욕 중추 → 억제

    즉,‘배부르다’는 신호는 강해지고, ‘더 먹어야 한다’는 충동은 약해집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의지력이나 참음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이기 때문입니다.

     

    👉 GLP-1 기반 식욕 감소는
    “참아서 안 먹는 상태”가 아니라 “굳이 더 먹고 싶지 않은 상태”를 만듭니다.


    2. 위: 음식 이동 속도 조절

    GLP-1은 위 배출 지연(Gastric Emptying Delay)을 유도합니다.

     

    이는

    -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며

    - 식후 혈당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만듭니다.

     

    이 효과 때문에 GLP-1 작용이 높은 상태에서는

    •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고
    • 다음 끼니 전까지 허기가 덜하며
    • 야식이나 충동 섭취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3. 췌장·혈당: 폭식의 트리거 차단

    GLP-1은 혈당 조절에도 깊게 관여합니다.

    •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이 높을 때만)
    • 글루카곤 분비 억제

     

    그 결과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급락이 줄어듭니다.

     

    혈당이 안정되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단 음식에 대한 강한 갈망 감소

    “지금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완화

    감정적 폭식 빈도 감소

     

    즉, GLP-1은  식욕·포만·혈당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GLP-1은 어떤 음식에 가장 강하게 반응할까?

    많은 연구에서 확인된 사실은 이렇습니다.

     

    GLP-1 분비 자극 강도는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순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 그중에서도 오일 형태의 지방’이 가장 강한 자극을 줍니다.

    이 지점에서 기존 다이어트 상식과 충돌이 발생합니다.

     

    “기름은 살찌는 음식 아닌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방의 종류와 섭취 맥락입니다.

    건강한 지방일 수록 좋겠지요!

     

    수많은 지방 중, 단연코 가장 좋은 선택은 올리브유입니다. ㅎㅎ

     


    왜 올리브유인가? 

    1. 지방산 구성의 차이

    올리브유의 약 70% 이상은 올레인산(단일불포화지방산)입니다.

     

    이 지방산은

    • 인슐린 감수성 개선
    • 염증 반응 완화
    • 심혈관 대사 건강과 연관

     

    되어 있으며, GLP-1을 포함한 인크레틴 반응을 긍정적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트랜스지방이나 일부 포화지방은
    대사 염증과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항산화 성분의 존재 여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는

    • 폴리페놀
    • 비타민 E

    같은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 장 점막 환경 개선
    • 인슐린 신호 전달 효율 증가
    • 만성 염증 억제

     

    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GLP-1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3. 생식(生食)이 가능한 오일

    GLP-1 자극은
    고온 조리보다 소장으로 직접 전달되는 지방에서 더 효과적입니다.

     

     

    올리브유는

    • 샐러드
    • 채소
    • 요거트
    • 두부

    등에 가열 없이 바로 섭취 가능하기 때문에
    GLP-1 분비를 유도하기에 매우 유리합니다.

     

     


    GLP-1을 활용한 실전 식사 전략

    식사 순서가 중요하다

    GLP-1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떤 순서로 먹느냐”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순서:

    1. 채소 + 올리브유
    2. 단백질
    3. 탄수화물

     

    이 순서를 지키면
    GLP-1 분비가 선행되고
    혈당과 식욕 반응이 완충됩니다.

     

     


    외식·폭식 위험 상황에서의 활용

    외식 15~30분 전

    • 올리브유 1큰술
    • 생채소 소량
    • 단백질 소량

    이 조합은
    GLP-1을 미리 활성화시켜
    과식을 구조적으로 막는 역할
    을 합니다.

     

     


    하루 섭취량과 장기 루틴

    일반적으로
    하루 1~2큰술의 올리브유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점은 추가가 아니라 대체입니다.

     

    • 기존 조리유 일부를 올리브유로 대체
    • 군것질 대신 지방 + 채소 구조 활용

     

    이 방식이
    장기적으로 체중 관리에 가장 안정적입니다.

     

     


    GLP-1 주사와 식단 조절은 대립 개념일까?

    아닙니다.


    둘은 작용 강도의 차이일 뿐, 같은 생리학적 경로를 사용합니다.

    • 약물 → 외부에서 강하게 자극
    • 식단 → 내부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활성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 GLP-1 시스템을 이해하고 유지하는 식습관


    가장 지속 가능한 전략이 됩니다.

     

     


    핵심 요약

    • GLP-1은 식욕·혈당·포만을 통합 조절하는 핵심 호르몬
    • 지방, 특히 올리브유는 GLP-1 분비를 강하게 자극
    • 올리브유는 지방산 구성 + 항산화 성분 + 생식 가능성에서 유리
    • 올바른 순서와 루틴이 다이어트 지속성을 결정

     

    억지로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다이어트.

     

    GLP-1 호르몬을 이해하면
    체중 관리는 훨씬 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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