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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수치는 주로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수치로 확인됩니다. 이 효소들은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이 손상되면 혈액 내로 누출되어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ALT, AST 수치가 높으면 간에 어떤 이상이 있다는 뜻일까요? 정상 수치 범위, 원인, 대처법까지 간수치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ALT, AST 수치란?

    혈액검사에서 ALT(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 수치는 간 기능의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ALT (Alanine Transaminase): 주로 간세포에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될 때 혈중으로 유출됩니다.

    AST (Aspartate Transaminase): 간 외에도 심장, 신장, 근육 등에도 존재하지만 간 손상 시 함께 증가합니다.

    ▶ 간단히 말해: ALT는 간에 특화된 지표, AST는 전신 조직 손상까지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정상 수치 기준

    - ALT: 7~40 IU/L

    - AST: 10~40 IU/L

     

    특히 ALT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 손상이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로, 간 건강의 핵심 지표입니다.두 수치를 함께 보는 이유는, 어느 쪽이 더 높고 어떤 비율로 상승했는지를 통해 간 손상의 종류를 추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면 ALT가 혈액 속으로 유출되어 수치가 올라갑니다. 간세포 손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간질환의 대표 지표로 사용됩니다.

     

     정상 범위: 보통 0~40 IU/L

     높을 경우 의심되는 질환: 지방간, 급성 간염, 간경변, 약물성 간 손상 등

     

    AST (Aspartate Aminotransferase, 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전이효소)

    간뿐 아니라 심장, 신장, 근육, 뇌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합니다.

    따라서 AST 수치 상승은 간 외에도 다른 장기의 손상 가능성을 포함합니다.

     

     정상 범위: 보통 0~40 IU/L

    높을 경우 의심되는 질환: 간질환뿐 아니라 심근경색, 근육질환, 갑상선 질환 등도 포함

     

     

     

    AST/ALT 비율이 의미하는 것

    이 비율을 통해 간 손상의 원인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AST/ALT 비율 의미
    1보다 작음 지방간, 만성 간염 가능성 (ALT가 더 높음)
    1보다 큼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 가능성 (AST가 더 높음)
    2 이상 알코올성 간질환 강력 의심

     

     

     

     

     

     

    ALT, AST 수치가 높으면 어떤 질환이 의심될까?

    1. 급성 간염
    바이러스성 간염(A, B, C형 등)에 의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ALT, AST 수치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ALT가 500~1000 U/L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도 흔합니다.

     

    2.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음주성 지방간 모두 ALT, AST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ALT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납니다.

     

    3. 간경변 및 간암 초기
    만성적인 간 손상이 누적되면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수치가 높지 않아도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약물성 간 손상
    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건강기능식품 등도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특정 약 복용 후 수치가 올라간다면 약물성 간독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5. 과도한 음주
    과음은 간세포를 반복적으로 손상시켜 ALT, AST 수치를 서서히 상승시킵니다.

     

    6. 기타 질환
    심장질환, 근육질환, 갑상선 질환 등도 AST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특히 AST만 높고 ALT는 정상일 경우, 간 외 원인을 의심해야 합니다.

     

    ALT, AST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간이 나쁜 걸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치 상승이 일시적인 경우도 많으며, 아래와 같은 일시적 요인도 있습니다.

    • 격렬한 운동 후
    • 과도한 단백질 섭취
    • 체중 급증 또는 급격한 다이어트
    • 특정 약 복용 직후

    그러나 수치가 정상이 아니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수치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

    ● 경도 상승 (ALT/AST 40~100 U/L)
    → 지방간, 약물성 간 손상, 초기 간염 등

     

    ● 중등도 상승 (100~300 U/L)
    → 급성 간염, 심한 지방간, 알코올성 간질환

     

    ● 고도 상승 (300 U/L 이상)
    → 급성 A형 간염, B형 간염, 독성 간염, 드물게 간암

     

    ※ 수치가 높을수록 간 손상 가능성도 커지지만, 낮더라도 만성적 손상일 수 있으므로 간 초음파, 혈액검사, 바이러스 검사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ALT, AST 수치 낮추는 생활습관

    ALT, AST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아래 항목들은 간세포 재생과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1. 음주 절제 또는 금주

    • 알코올은 간세포를 지속적으로 손상시키므로, 최소 3개월 이상 금주가 필요합니다.
    • 특히 ALT가 AST보다 높은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의심되므로 술은 피해야 합니다.

     

    2. 체중 감량

    • 비만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며, ALT 수치를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 체중의 5~10% 감량만으로도 간수치가 유의미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꾸준한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은 지방간 개선에 탁월합니다.
    •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4.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점검

    • 복용 중인 약물, 보조제, 한약이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젊은 분들이나 갑자기 간수치가 높게 나온 분들의 경우는,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조제의 영향인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 특히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스테로이드, 무분별한 다이어트 보조제는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검진과 추가 검사 필요성

    ALT, AST 수치가 정상이 아니거나 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아래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간 초음파
    • 혈청 간염 항체 검사
    • 감마GT(GGT), ALP 등 다른 간 효소 수치 확인
    • 복부 CT 또는 MRI (필요 시)

    → 조기 진단이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예방하는는 데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ALT, AST 수치가 조금 높게 나왔는데 병원 꼭 가야 하나요?
    A. 한 번만 약간 높았다면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높거나 증상이 동반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2. 간수치가 높으면 피로감이 심한가요?
    A. 그렇습니다. ALT, AST 수치가 높을 때 간 해독 기능이 떨어져 만성 피로, 식욕부진, 구역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Q3. 운동을 하면 간수치가 더 올라갈 수도 있나요?
    A. 격렬한 운동 직후 일시적으로 AST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운동이 간 기능에 도움이 됩니다.

     

    Q4. 간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할 건강기능식품이 있을까요?
    A. 밀크씨슬(실리마린)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 대표 성분입니다. 하지만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치는 간 건강의 조기 신호이며, 정기적인 검사로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ALT가 AST보다 높으면 간질환 가능성이 크며, 반대일 경우 간 외 질환도 의심해야 합니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상승하거나 동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ALT, AST 수치가 높다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치만으로 진단하지 말고, 생활습관, 복용약, 동반 증상 등 전반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정기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금주와 운동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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